[글쓰챌#24] 그랜드밀리언스호텔
어제를 마지막으로 제주도 출장이 끝났다.
아마 당분간은 제주도 출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래도 2월과 3월 동안 제주도의 여러 호텔을 다니면서
또 하나의 가성비 호텔을 찾은 것 같아서 리뷰하고자 한다.
2박 3일 동안 내가 묵었던 호텔은 '그랜드밀리언스호텔'이었는데,
3성급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상당히 저렴했다.
2박에 겨우 64,000원
즉, 1박에 32,000원 꼴이었다.
웬만한 모텔보다도 싼 가격으로 심지어 호텔인데도 굉장히 저렴했다.
거기다 넷플릭스도 되니 굳이 안 묵을 이유가 있었을까?
다만 단점이라면, 공항에서는 조금 멀리 있어서(차로 4~50분)
서귀포시에 갈 일이 없다면 굳이 묵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럼에도 리뷰를 하자면, 들어서면 깔끔하고 깨끗한 로비가 바로 보인다.
그리고 바로 오른쪽에 편의점이 있는데, 아쉽게도 20:00 - 23:40까지만 운영을 한다.
로비 곳곳에는 포토존이 있었고 충분히 쉴만한 공간이 많이 있어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스타벅스, 투썸, 커피빈의 자판기도 있어서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자주 이용할 듯!
프런트 직원분은 친절해서 기분 좋게 체크인을 하고 숙소로 올라갔다.
숙소는 깔끔하고 깨끗했다.
다만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는데 세면대와 샤워기가 마주 보고 있을 정도로 공간이 좁았다 ㅎㅎ..
그냥 화장실 자체가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니었다.
거기다 방도 침대 두 개와 작은 책상 말고는 더 공간이 없어서 방자체도 좁은 편이었다.
어차피 왔다 갔다 하면서 잠만 잘 것이기 때문에 나는 크게 상관없었으나
두 명이서 오거나 넓은 방을 원하신 분들은 조금 답답했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숙소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자면
* 장점
- 가성비가 좋다(가격이 싸다)
- 넷플릭스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어 굉장히 조용하다
- 방 자체가 깔끔하고 프런트 직원분이 친절하다.
* 단점
- 공항에서 멀다.(차로 40~50분)
- 근처에 음식점이 없다.(걸어서 10~15분 가야 함)
- 세면용품이 없다.(칫솔, 치약은 그렇다 쳐도 빗이나 기본적인 세면용품도 없음)
- 편의점이 늦은 시간에만 연다.
- 숙소가 좁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그래도 나 자체는 되게 만족하면서 다녀온 숙소였다.
그래서 서귀포시에 일정이 있으시거나 출장 및 가성비 숙소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강력추천한다.
여기에는 '그랜드밀리언스호텔' 말고도 '신신호텔'과 '이스턴호텔'이 있는데,
바로 붙어 있고 두 호텔은 4성급임에도 그랜드밀리언스호텔만큼
가격이 저렴하기에 이 두 호텔도 한번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린다.
아무튼 2박 3일 동안 편하게 잘 다녀와서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호텔이었다.
공항 근처와 서귀포 근처에 호텔을 알았으니
이제는 제주도 출장 오면 숙소에 대한 걱정은 없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