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챌#12] 영등포시장역 문래돼지불백

난 이상하게 월요일보다 화요일이 더 힘든 느낌이다.

월요일은 어차피 푹 쉬고 와서 그런가 그냥저냥 버틸 만 한데,

이제 화요일은 뭔가 한 주가 아직 쭉 남아 있는 느낌이라 그런가 더 힘에 부친다.

기분이 저기압일 때는? 고기 앞으로!

 

그래서 오늘 가본 곳은 영등포시장역 바로 앞에 있는 음식점

바로 '문래돼지불백'이다.

 

이 음식점은 영등포시장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으며 주차장도 보유하고 있기에

차를 가지신 분들도 편하게 올 수 있다.

 

 

정식명칭은 '문래돼지불백 영등포 직영점'

본점은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곳으로 '문래돼지불백 본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영등포구 근처 사시는 분들은 본점이든 직영점이든 한 번 방문하셔도 좋으리라 생각된다.

영등포시장역 1번출구 바로 앞에 있으며 전용주차장도 가지고 있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영등포시장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으로 한 10초만 걸으면 왼쪽에 바로 문래돼지불백이 있다.

집을 이사하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이곳은 그동안 지나치거나 보기만 했었는데,

이번에 퇴근 후 저녁을 먹을 겸 해서 한번 들려보았다.

또한, 후기도 나쁘지 않고 혼밥 하기 좋다길래 블로그에 리뷰도 쓸 겸 해서 다녀와봤다. 

영등포시장역이 은근히 살기도 좋고 근처에 음식점도 많아서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가게 안에 세면대가 있어서 편하게 손을 씻고 밥을 먹을 수 있다.

일단 가게로 들어오면 굉장히 자리가 많고 넓어서 좋았다.

혼밥 하는 사람들도 눈치 안 보고 혼밥 하기 좋을 듯했다.(물론 나는 그런 건 신경 안 쓰지만 ㅎㅎ)

들른 시간이 저녁 6시가 되어가고 있는 시간이었는데, 아직은 자리가 널널했다.

 

하지만 퇴근한 직장인들, 가족들이 들어오고 있어서 자리가 금방 차고 있었다.

아무래도 저녁시간이고 해서 다들 밥을 먹고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세면대 옆에는 셀프코너가 있어서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세면대 옆에는 작은 셀프코너가 놓여 있어서, 부족한 반찬은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아래쪽 반찬은 고추장아찌, 마늘, 콩나물, 무생채, 양파 등이 있었고

위에는 배추랑 상추가 깨끗이 씻어져 있었다.

쌈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눈치 안 보고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굉장히 편할 거 같다.

 

들어오자마자 주문한 불백 1인분, 주문 후 음식은 금방 나왔다.

나는 양을 보기 위해 불백 1인분(200g)을 주문했고, 손 좀 닦고 사진 좀 찍고 물 좀 가져오니깐 금방 밥이 나왔다.

셀프코너에 있는 기본 반찬들과 밥 그리고 된장국까지 아주 알찬 구성으로 나왔다.

 

고기 잡내도 크게 나지 않았고 살짝 불향도 나면서 불백 그 특유의 맛이 아주 잘 느껴졌다

특히, 쌈으로 먹을 때도 식감이 아주 좋았고 고기와 쌈채소의 조화가 아주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무생채가 조금 달았다는 것?

그거 외에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맛있는 식사였다!

정말 돼지불백이 기가 막히는 맛이었다. 돈만 있으면 나도 10인분 먹고 싶다ㅠ

왜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이 불백을 그렇게 많이 먹었는지 이해가 되는 맛이었다.

이래서 기사식당의 꽃이 불백이라고 하는 거구나.. 하는 맛이었다!

 

아마 나도 내 친구들이랑 왔으면 10인분은 거뜬히 먹지 않았을까 한다.

 

벽에 붙어 있는 메뉴판

내가 주문한 건 돼지불백 1인분으로 가격은 10,000원이다.

외식을 하다 보면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른 걸 느낀다.

물론, 외식이 아닌 일반 마트나 편의점만 가더라도 참 많이 올랐다는 것을 느낀다.

 

이번 식사는 10,000원이 아깝지 않은 식사였으나

성인 남자 기준으로 봤을 때 1인분으로는 조금 부족한 식사였다.

다음에는 특(13,000원)을 먹거나 아니면 1인분(10,000원)에 고기 추가(8,000원)를 해서 먹어야겠다.

월급 받으면 먹어야지 ㅎ_ㅎ

 

문래돼지불백 영등포 직영점의 영업시간

문래돼지불백 영등포 직영점의 영업시간은 10:00~21:30이다.

참고로 평일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나 주말 및 공휴일은 없다!

 

문래돼지불백 영등포 직영점은 포장 및 배달도 가능하니

근처 사시는 분들은 한번 드셔보는 걸 추천한다!

 

다음엔 또 다른 음식점을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