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교육 후기

어제도 글을 작성했듯이 오늘은 민방위 교육이 있어서 다녀왔다.
내 시간은 09:00 - 13:00 오전조
확인해 보니 14:00 - 18:00 오후조 도 있었던 것 같다.
 
아무튼 오전조에 교육 장소가 집 앞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오랜만에 늦게 일어나서 아침에 시간을 보내다가 출발했다.
 
장소는 영등포아트홀
서울 올라와서 영등포아트홀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위치는 영등포시장역에서 거리가 멀지 않아서 도보로 이동하였고 영등포 경찰서 바로 옆에 있었다.

영등포 아트홀은 영등포 구민회관 안에 있다.

영등포아트홀에 도착하면 조그마하게 민방위 교육장이라고 배너가 있다.
민방위 교육은 2층 전시홀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요즘엔 민방위교육도 QR코드로 출결체크를 한다.

스마트민방위 전자통지 사이트에 들어가서 QR코드를 통해 출결체크를 해도 되고
혹은 네이버 문서나 전자 문서로 온 통지서를 통해 QR코드를 이용하여 출결체크를 해도 된다.
나는 네이버 문서로 민방위 전자통지서가 와서 네이버 문서를 통해 출결체크를 하였다.

문 앞에 교육 시간표가 붙어 있고 꽤나 넓은 공간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시간별로 무슨 교육을 하는지 교육 시간표가 문 앞에 붙어 있고
들어가면 꽤나 넓은 공간에서 민방위 교육을 진행한다.
 
혹시나 하고 둘러봤는데 슬리퍼를 신고 온 사람은 없었지만
전투복을 입고 온 사람은 1명 있었다.
그 사람의 마음이 어땠을지... 
혹시 민방위 교육을 처음 가시는 분들은 필히 '사복'을 입고 가시길!
 
첫 시간은 민방위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구성 등을 배우고
두 번째 시간은 지진과 화생방시 대피 교육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시간은 응급처치 시간으로 CPR과 AED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이었다.
 
요즘 뉴스를 보더라도 CPR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나와 여러분들이 이런 것들을 하는 일이 없기를 정말 바라지만,
혹여나 해야 할 상황이 올지 모르기에 꼭 배워두시기를 추천한다.
더불어, AED 사용법도 배울 수 있기에 마지막 시간은 집중해서 들으면 언젠가는 도움이 될 것 같다.

민방위교육을 가면 주는 팜플렛, 내용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민방위 교육을 가면 해당 팜플렛을 주는데, 상당히 자세하게 나와 있다.
교육 일정 및 화생방, 민방위 경보, 민방위 복제 및 시설·장비, 역할학습, 응급처치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놓고 가거나 버리고 가던데 챙겨 와서 숙지하면 실생활에서 꽤나 도움이 될 것 같다.
 

교육은 영등포에서 들었는데 왜 장소는 성북구로 ?

마지막으로 교육 후 QR코드로 퇴실처리를 하면 교육 출결 이수증을 받을 수 있는데
교육은 영등포에서 들었는데 왜 성북구로 나오는지는 아직도 미스터리다.
 
한번 물어보니깐 이 교육이 성북구로 가는 거라는데, 아무 이상은 없다고 하니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말았다.
 
아무튼 이렇게 민방위 1년 차로 코로나가 어느 정도 해제되어 집합교육을 다녀왔는데
한 번쯤은 다녀와볼 만한 것 같다.
하지만 예비군이든 민방위든 이상하게 가면 지루한 건 어쩔 수 없는 듯...ㅎㅎㅎ;
내년에는 2년 차니깐 좀 더 수월하고 짧게 받을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