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챌#7] 맥도날드 맥크리스피 크리미 어니언 버거

나는 패스트푸드 브랜드 중에서 '맥도날드'를 가장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은 버거킹, 맘스터치 등을 좋아하지만 나의 최애는 맥도날드이다.

가장 큰 이유는 '감자튀김' 때문이다.

때로는 짭짤하지만 때로는 밍밍해서 무(無) 맛의 가까운 그래서 그냥 감자 본연의 맛만 나는

또 때로는 바삭하지만 때로는 흐물흐물한 그 감자튀김의 맛이 좋다.

햄버거는 말할 필요도 없고 

 

그래서 오랜만에 퇴근 후 맥도날드가 먹고 싶어서 어플을 켰다.

최근에 TV에서 광고하는 '뉴진스 버거'가 배너에 걸려있길래 호기심에 주문해 보았다.

사실 맥도날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햄버거는 빅맥, 그다음은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지만

나의 최애를 포기하면서 주문해 보았다.

감자튀김을 좋아해서 소짜리나 중짜리를 꼭 같이 시킨다. 항상 종이빨대를 주면서 어떻게 먹으라는 건가 싶었는데 지금 보니 비닐을 뜯으면 되는구나... 이제 알게 되었다 :(

먹으면서 뭔가 아쉬워서 생각해 보니 맥너겟을 빼버렸다.

이런... 먹으면서도 못내 아쉬웠다.

 

그래도 그건 차치하고 기대했던 햄버거를 꺼냈는데, 음...?

이게 단품 7,700원의 버거 클라스가 맞는 것인가?

빵도 부드럽고 맛이 없진 않았는데, 내용물이 너무 부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채도 너무 없고 햄버거 사이즈도 크기가 너무 작고...

여러모로 아쉬웠다 ㅠ

그리고 왜 뉴진스 버거인지 알 수가 없는?

포장지나 어느 한 군데도 뉴진스가 보이지 않는데 왜 뉴진스 버거일까?

 

같이 시킨 슈림프 스낵랩, 어째 스낵랩이 햄버거보다 더 야채가 많은 것 같다.

이건 단품으로 시킨 슈림프 스낵랩, 가격은 3,100원

햄버거 보다도 더 많은 야채가 들어있었다ㅋㅋㅋ

맛은 뭐 그럭저럭 좋았다.

소스맛이 조금 강했고 그래도 어느 정도 야채도 있고 새우도 식감이 있어서 먹기 좋았다.

오늘은 굉장히 바삭한 감자튀김이 왔다. 갓 튀긴지 얼마 안된 느낌이었다.

그리고 맥날을 시키는 가장 큰 이유인 감자튀김

오늘은 제법 바삭한 감자튀김이 왔고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맛이어서 맛있게 먹었다.

참고로, 감자튀김의 본연의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케첩은 아예 찍어먹지 않는다.

그래도 간이 세서 먹을 만 한데, 다른 패스트푸드 브랜드는 감튀가 맛이 없어서 손이 잘 안 가는 거 같다.

 

아무튼 퇴근 후 배고픈 저녁에 빠른 배달로 끼니를 해결해 줘서 고맙긴 하지만

내용물이 부실한 건 조금 아쉬웠다.

 

다음엔 그냥 나의 최애 빅맥을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