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피자를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치킨보다 피자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피자를 주 1회는 꼭 먹었었다.(지금은 살이 많이 찌고 해서 절제하는 중...)
지방에 살 때 배달로 피자를 시킬 때는 한 곳에 정착하기보다는
그때그때 원하는 곳으로 많이 시켰고
영등포로 이사 와서는 한 곳만 주구장창 시켰었다.(배달비 무료에 리뷰 서비스가 좋아서)
근데 어느 날 먹고 싶었던 날에 그 집이 문을 닫아 고민하다가
집 앞에 생겨서 가보자는 생각으로 피자집을 다녀왔다.
그 집이 바로 '피자선생'이다.
이 집은 생긴 지 아마 한 달? 정도 된 것 같다.
위치는 영등포시장역 3번 출구에서 2분 거리에 있다.
3번 출구에서 조금만 위로 가면 바로 만날 수 있다.
가면 귀여운 곰돌이 간판이 나를 반겨준다.
가게 자체는 크지 않고 안에서 먹을 수는 없는
거의 배달 전문 피자집이다.
가게가 작다 보니 안에 내부가 잘 보이는데 꽤나 깔끔하게 유지되는 것 같았다.
이 집에 가장 큰 장점은 방문포장 시 5,000원 할인이라는 점과
요일에 따른 방문포장 추가할인이 있다는 점이다.
나도 배달로 포장만 주문해 봐서 이건 따로 이용해 본 적은 없는데
이것도 잘 활용한다면 꽤나 가성비 있게 피자를 먹을 수 있다.
나는 어제 퇴근길에 갑자기 피자가 땡겨서
배민으로 포장 주문을 하여 퇴근길에 방문해서 들고 갔다.
배민 포장도 4,000원이나 할인해 주기에 적극 이용한다면
저렴하게 피자를 사 먹을 수 있다.
곰돌이가 피자선생의 마스코트인지 피자박스에는 귀여운 곰돌이가 크게 그려져 있고
리뷰이벤트로 주문한 마약콘치즈에도 곰돌이가 그려진 종이 뚜껑이 있다.
기본 제공 되는 것은 핫소스+피클+갈릭 디핑소스인데
난 추가적으로 요거트 소스를 좋아해서 하나 주문해 보았다.
내가 주문한 건 반반피자로 사이즈는 XL(22,900원)에
시그니처 페페로니(+0원)와 매콤통통 쉬림프(+1,000원)
그리고 치즈고구마크러스트 추가(+4,000원)를 하였다.
피자 맛은 워낙에 페페로니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페페로니 쪽은 짭짤하고 고소하니 맛있었고
매콤통통 쉬림프는 딱히 매콤하진 않았다.
그리고 쉬림프가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적게 들어가 있진 않아서 식감이 참 좋았다.
애초에 피자 자체가 맛있고 토핑도 많이 올려주어서 먹을 때마다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피자집 중 하나다.
리뷰이벤트로 받은 마약콘치즈는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었는데
단맛보다는 살짝 짠맛이 더 강한 콘치즈로 단맛의 콘치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싫어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
추가로 처음 주문 해본 요거트소스는
내가 생각한 딱 그 요거트소스 맛이라서
피자 먹을 때 찍어먹으니깐 새콤달콤하니 맛있었다.
요거트소스 좋아하시는 분은 강추!
기본 제공 되는 핫소스+피클+갈릭 디핑소스는 딱 기본맛 그 자체이니 참고하시길!
이번주는 피자를 맛있게 원 없이 먹었으니
다음에 또 생각나면 포장 주문 해서 먹어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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