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챌#30] 초당옥수수 호떡믹스 후기

드디어 30일 챌린지의 마지막
[글쓰챌#30]에 도달하였다.

 

3월 9일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이것저것 씨름하다가

3월 10일 자기소개글 작성

3월 10일 [글쓰챌#1] 시작

 

그리고 4월 8일 [글쓰챌#30] 마무리

이렇게 보니 30일이 금방 지나간 것 같다.

30일 동안 글을 쓰면서 출장도 있었고 어떤 날은 정말 글쓰기 싫었는데

그래도 꾸준히 하다 보니 애드고시도 한 번에 통과하고

수익도 처음 한 거 치고는 꽤나 잘 나오는 것 같다.

 

계속 잘 나오다가 왜 어제는 US$0.02였을까..? 구글애드센스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ㅠ

 

며칠 째 잘 나오길래 이 정도면 음, 나쁘지 않겠군 했는데 어제는 US$0.02 ㅠ

알다가도 모를 애드센스다...

구글애드센스에 대해서는 좀 더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꾸준히 30일 동안 1일 1포스팅한 나에게 박수를 :)

 

이제는 좀 쉬엄쉬엄 해야겠다 ㅎㅎㅎ(주에 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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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자친구네 집 방문이 있어서 그간 유튜브를 보면서 해볼까 하다가 

까먹고 도전을 못해본 것을 도전해 보기로 했다.

그건 바로 '호떡믹스'!

 

여자친구 집을 가기 위해 올림픽공원역에서 내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호떡믹스를 사가려 했다.

올림픽공원역 2번출구 앞 올림픽프라자상가에 들어가 2층에 가면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있다.

올림픽프라자상가는 처음 가보는 거였는데 U자형태의 구조라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에 들어가면 2층에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있는데

올라가는 길이 거의 미로처럼 되어 있어서 찾기가 어려웠다.

초보자는 처음 간다면 꽤나 헤맬 듯싶었다;

 

그렇게 2층으로 올라가면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있다.

꽤나 크게 있어서 웬만한 건 다 있는 것 같았다.

초당옥수수 호떡믹스를 사고 빈손으로 가기 뭐해서 청포도와 적포도도 샀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마트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웬만한 건 다 있고 과일도 있고 신선제품도 있으니

근처 사시는 분들은 장보기 편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상가도 많으니까 외식하기도 좋을 듯!

조리법도 상세하게 뒤에 나와있고 재료는 다음과 같다.

언제 만들까 하다가 저녁을 먹고 만들어본 초당옥수수 호떡믹스

조리법은 상자 뒤에 자세하게 나오기 때문에 그대로만 따라 하면 된다.

구성품은 이스트와 옥수수호떡용 믹스, 초당옥수수잼 믹스, 콘후레이크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이스트를 따뜻한 물에 녹이고 옥수수호떡용 믹스를 넣어 반죽을 만든다.

조리법에 나와있는 대로 이스트를 따뜻한 물(120mL)에 넣어 녹인 후,

호떡용 믹스 1봉을 다 넣고 반죽으로 만들면 된다.

어느정도 반죽이 만들어지면 손으로 하는 게 낫다.

어느 정도 반죽이 완성되었으면 손을 깨끗이 씻고 와서 손으로 반죽하는 게 훨씬 편하다.

역시 요리는 손맛이라고 하지 않는가?

호떡은 정말 손맛 그 자체의 음식이 아닐까 싶다 ㅎㅎㅎ

그 후에 반죽을 적당량 떼고 잘 펴서 잼믹스를 넣고 위를 잘 오므리면 된다.

어느 정도 반죽을 치대다가 다 되었으면 손에 식용유를 조금 묻히고

적당량을 떼어서 동그랗게 말아주고 잘 핀 후에 잼믹스를 넣어준 다음 위를 잘 오므려주면 된다.

반죽의 오므린 부분을 밑으로 하여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완성!

그 후 반죽의 오므린 부분을 아래로 하여 예열된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주고

뒤집개나 밥그릇 밑부분으로 반죽을 지그시 눌러주면서 펴주면 된다.

이때, 안에 있는 잼믹스가 터져서 나오지 않도록 조심할 것!

노릇노릇하게 구운 호떡은 콘후레이크를 뿌려먹으면 된다.

노릇노릇하게 어느 정도 구워졌으면 그릇에 따로 빼고 

같이 동봉되어 있던 콘후레이크를 뿌려서 먹으면 끝!

생각보다 간단했는데 전처리 작업이 좀 많아서 귀찮은 음식이었다.

 

이렇게 만들고 한입 베어 물었는데, 결과는 '대실패'! ㅋㅋㅋㅋㅋ

실패의 원인을 생각해 보니까 

1) 믹스 1봉이 5개 기준 분량이었는데 4개로 해서 너무 두꺼웠다.

    → 다음에 하면 최소 6개 이상으로 해야겠다.

2) 잼믹스를 안에 많이 넣었어야 했는데 너무 조금 넣었다.

3) 결론적으로 호떡이 아니라 빵처럼 되었고 잼이 없어서 엄청 퍽퍽했다.(세 번째 사진 참조 ㅎㅎㅎ)

 

하면서 느낀 점은 나 같은 똥손은 이런 호떡도 하나 못 만드는 것 같다^^

아쉽지만 호떡은 사 먹는 걸로...

길거리에서 호떡 파시는 분들의 손기술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낀 하루였다.

그리고 역시 누군가가 쉽게 한다는 것은 그분이 장인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새긴 하루였다.

 

다음에는 다른 음식으로 도전해 보든가 아니면 호떡을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