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웬만하면 스타벅스를 갈 일이 없다.
여자친구랑 데이트를 하거나 아니면 회사에서 점심 먹고 가는 정도?
그래서 생일이나 다른 이벤트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받으면
그대로 다 여자친구한테 가게 된다.(여자친구는 커피를 좋아하니까 ㅎ_ㅎ)
그래서 스벅을 가게 되면, 그때마다 먹는 음료는 무엇이냐?
바로 그때그때 나오는 '시즌 음료들'
스벅이 좋은 점은 편의성도 있고 분위기도 있고 깔끔하고 친절하고 뭐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내 입장에서 가장 좋은 건 매번 바뀌어서 나오는 시즌 음료들이다.
물론 한참 그 시즌 음료에 빠져서 먹다 보면 쥐도 새도 모르게 없어져서 슬프긴 하지만,
그것이 또 스타벅스가 한국에서 살아남는 이유 아닐까 싶다.
어찌 되었건 최근에는 스타벅스를 갈 일이 있으면 이 음료만 먹는다.
그 음료는 바로 '아이스 라일락 블라썸 티'
밑에 젤리가 있고 은은한 단맛에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나도 먹기 좋은 음료다.
색깔이 이쁜 건 덤!
예전에 정말 좋아했던 음료는 '피치 젤리 아이스 티'인데, 이 음료는 먹을 때마다 젤리를 무려 9번이나 추가해서 먹었었다 ㅋㅋㅋ
근데 또 먹을만하면 없어지는 스타벅스의 특성상 금방 단종되어서 참으로 아쉬웠던 음료.......
내 스벅 인생의 G.O.A.T 그 자체, TOP 1 음료다.
마음 같아서는 다시 나와줬으면 하는 음료수 Best 1이다.
하지만 그럴 일이 없기에 포기하고
그러다가 빠지게 된 건 '아이스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
내가 알기론 기존에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가 있었고 그 후에 나온 거라는데 맞는 건진 모르겠다.(스타벅스 처돌이가 계시다면 알려주세요)
아무튼, 피치 젤리티가 휩쓸고 간 여운을 이 음료가 대체해 주었는데, 이마저도 또 오랜만에 스벅을 가니깐 없어져있었다.
내가 최근에 먹고 있는 아이스 라일락 블라썸 티도 곧 없어지겠지?
그래도 아쉽지는 않다.
스타벅스는 항상 또 기대에 부응하는 시즌 음료를 가지고 오니깐 :)
아 참, 스타벅스에서 제일 좋아하는 디저트는 케이크는 '레드벨벳 크림치즈 케이크'이다.
포크를 위에서 아래로 수직낙하하여 빵과 크림치즈를 동시에 먹으면 극락을 맛볼 수 있는 케이크다.
거기에 음료까지 한 모금 더해준다면? 크~
물론, 지금 옆에 있는 홈런볼을 잔뜩 먹어서 단 게 당기지는 않지만
나중에 데이트할 때 또 가서 먹어야겠다.
물론 아이스 라일락 블라썸 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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