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차로 인하여 여유롭게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어제 먹다 남은 피자로 아점을 해결한 후
포켓몬 스티커 거래가 있어서 잠깐 밖에 나갔다.
계속해서 포켓몬 빵을 먹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포켓몬 스티커를 당근마켓을 이용해서 구매하고 있는데,
꽤나 상태 좋은 것들을 살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있다 ㅎㅎㅎ
그리고 오늘 보니 시계 두 개가 약이 다 떨어졌는지, 하나도 안 굴러가고 있길래
근처에 시계 수리점을 검색해 보니 영등포시장역 근처에 시계 수리점이 몇 개 있어서
나간 김에 바로 시계수리도 하고 왔다.
그렇게 찾다가 내가 가게 된 곳은 '부흥사'
위치는 영등포시장역 3번 출구에서 약 3분 거리에 있는
동남종합상가 안에 위치해 있다.
이 동남종합상가 건물 안에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부흥사가 위치해 있다.
시계수리전문이라고 문 앞에 붙어 있으며
안에 공간은 그렇게 크지 않지만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의자가 2개 정도 있다.
내부는 아담한 공간이라서 들어가서 왼쪽에는 일하시는 공간
오른쪽에는 앉을 수 있는 의자 그리고 오른쪽 구석에는 티비가 켜져 있다.
티비는 혼자 떠들고 있고 사장님은 왼쪽 눈에 렌즈를 끼시고 작업을 하신다.
내가 맡긴 시계는 두 개였는데 두 개 다 추억이 있어서 꽤나 오랫동안 차고 다녔다.
하나는 벌써 20살에 샀으니 10년도 넘었고 하나도 족히 7년은 넘은 시계다.
그만큼 오래되어서 인지 이제 배터리가 정말 빨리 닳지만 그래도
쓸 수 있을 때까지는 써보자는 생각으로 배터리를 교체하였다.
오른쪽에 있는 ALBA는 20살에 누나가 대학생 된 기념으로 사준 시계라
의미가 있어서 회사 출근용으로 차고 다니면서 아직도 사용하고 있고
왼쪽에 있는 루미녹스 시계는 캐주얼하게 입을 때 차고 다니고 있다.
루미녹스 시계는 줄이 삭아가지고 줄도 교체해 주었다.
시계 배터리 교체하는 데는 5분도 채 안 걸린 것 같았다.
비용은 단돈 10,000원! 두 개에 10,000원이라 굉장히 싸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집 근처에 이런 시계 수리점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지방에 있을 때는 시계 수리점을 가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는데
역시 서울이 좋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
영등포시장역 근처에 거주하시는 분들 중 시계 수리가 필요하시다면
'부흥사'를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린다!
영업시간은 월-금 : 10:00 - 18:30까지 한다고 하시고
토요일은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약 1시간 정도 일찍 퇴근하신다고 하니
이용시간을 참고하여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저 출근용 ALBA 시계는 언제까지 쓸 수는 없을 거 같아서 카시오 MDV-106,
일명 흑새치(청새치, 금새치, 녹새치 등)로 불리는 시계를 보고 있는데
조만간 구매하지 않을까 싶다 ㅎㅎ
구매하면 후기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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