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챌#9] 호텔샬롬제주

오늘은 어제 출장 차 들렸던 제주도에서 묵었던 호텔

'호텔샬롬제주'를 리뷰해보고자 한다.

 

회사의 CP 특성상 일정 금액 이하의 숙소를 묵어야 했고

찾아보니 제주도에는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한 호텔들이 많다는 게 신기했다.(비즈니스호텔이 많은 듯했다.)

나는 원래 숙소에 대한 별다른 선호가 없기에 아무 생각 없이 호텔샬롬제주를 예약했는데,

가성비 적인 측면에서 나쁘지 않아서 만족스럽게 출장을 다녀왔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고 단점도 있었기에

나중에 호텔샬롬제주를 이용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호텔샬롬제주는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택시로 10분~15분 정도)

 

 

나는 택시를 타고 공항이 아닌 행사가 있었던 호텔에서 이동하였는데, 차로 약 10분 정도 걸렸다.

들어가면 굉장히 깔끔하고 고급진 로비가 나를 반겨준다.

굉장히 고급진 로비, 왼쪽에는 대기할 수 있게 소파도 준비되어 있다.

로비가 굉장히 깔끔하고 넓었으며, 로비의 왼쪽에는 소파도 있어 대기하면서 쉴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바로 카페가 있었는데, 늦은 시간이라 그런 건지 이유는 모르지만 닫혀 있었다.

엘리베이터도 총 3대나 되어 있어서 오가는데 불편하지 않았다.

들어오면 문의 오른쪽에 옷장이 있고, 옷장은 꽤나 넓은 공간으로 되어 있어서 옷을 걸어놓기에는 불편함이 없었다.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 옷장이 있었고, 옷장은 꽤나 넓어서 옷을 걸어놓기에는 불편하지 않았다.

또한, 옷장 아래쪽에 작은 수납함이 있어서 기타 다른 짐을 위에 올려놓거나 밑에 내려놓거나 하기에도 편했다.

다만, 문을 열면 거의 벽에 닿을랑 말랑해서 조금 그 점이 불편하긴 했다.

넓고 깔끔한 화장실, 조그마하지만 욕조도 있는 모습

화장실도 나름 깨끗했고 잘 청소되어 있었다.

변기에는 비데도 있었고 수압도 나쁘지 않았다.

어메니티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그리고 빗, 비누, 여성용품 등이 있었는데

치약 및 칫솔은 없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구비해야 한다.(요즘엔 환경문제로 일회용품을 안주는 추세인 듯?)

수건도 발수건 1장, 기본 수건 2장, 대형 사이즈 수건 2장으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방도 깔끔하고 기본적으로 갖출 수 있는 건 다 갖춰진 모습

방도 전체적으로 분위기 있고 깔끔하니 깨끗했다.

테이블 및 소파도 있었고 그 외에 책상 및 의자도 있어서 노트북으로 개인적인 일도 볼 수 있었다.

넓지 않은 공간인데, 효율적으로 배치를 잘한 느낌이었다.

서울에서 이 정도 급의 호텔(심지어 4성 호텔)에 심지어 금요일이면

아무리 못해도 10만원 이상은 기본으로 받을 텐데 이 정도 급의 호텔이 겨우 69,000원이라니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래도 단점도 있었기에 장단점을 요약해 보자면

 

<장점>

1. 공항이 가깝다. (10분 정도면 도착)

2. 가성비가 좋다. (4성급 호텔인데 나름 깨끗하고 청결)

3. 편의점이 가깝다. (로비 입구 오른쪽 1분 거리에 CU편의점, 맞은편에 GS25 편의점이 있다.)

4. 시내에 있어서 위치가 좋다. (주변에 편의시설이 많고 교통편도 좋다.)

 

<단점>

1. 잠옷이 없다. (대부분의 호텔은 잠옷이 있었기에 아무것도 안 갖고 갔는데 잠옷이 없어서 당황함)

2. 주차장이 좁다. (후기를 보면 주차장이 좁다는 의견이 많았다, 난 택시를 탔기 때문에 이 부분은 잘 모르겠다.)

3. 외부음식 반입이 금지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외부음식은 반입 금지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4. 전체적으로 보면 깔끔하지만 개별적으로 보면 허점이 많다. (군데군데 먼지가 좀 있고 특히, 에어컨은 안에 곰팡이가 어우... 말을 아끼겠다.)

 

이 정도로 꼽을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호텔이 어딨겠는가.

그래도 내 기준에서는 이만한 금액대의 이 정도 호텔이면 만족스럽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제주 출장이 빈번하게 있는 편인데, 다음에도 묵고 싶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그래도 단점 부분은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아무튼 편하게 잘 다녀왔기에 숙소에 예민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