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후 5시 정도에 여자친구가 도자기를 찾으러 왕십리역으로 간다 하여
데려다주는 겸 해서 같이 왕십리역으로 갔다.
위치는 상왕십리역 바로 앞에 있는 공방이었다.

ㅋㅋㅋㅋ 귀엽게 생긴 도자기가 흰색으로 귀엽게 구워져 있었고 용도는 화분이란다.
밑에 보니 구멍도 뚫려 있던데 꽤나 넓어서 화분으로는 제격일 듯 ㅎㅎㅎ
그렇게 도자기를 찾고 저녁을 뭐 먹을까 고민했는데
점심 먹은 지 얼마 안 돼서 소화시킬 겸 코노ㄱㄱㄱㄱ
거의 1년? 도 넘게 코노를 안 가다가 오랜만에 간 거 같은데 되게 재밌게 놀았다.
나도 가수들 못지않게 노래를 잘 불렀다면 ㅋㅋㅋ ㅠ
그렇게 신나게 놀고 저녁을 먹으러 우리가 선택한 곳은 바로!

'하남돼지집'이었다.
우리가 간 곳은 하남돼지집 왕십리역점으로 왕십리역 1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하남돼지집은 개인적으로 실패한 적 없는 고깃집인 것 같다.
어디를 가더라도 기본은 하는 그리고 꽤나 맛있는 고깃집인 것 같다.


반찬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지만 삼겹살맛이 아주 일품인 맛있는 고깃집
또 명이나물이 특히 맛있는 하남돼지집이다.



그리고 하남돼지집은 직원분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요즘 고깃집은 고기를 구워주는 것이 디폴트가 된 듯하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ㅎㅎㅎ



우리가 사이드로 시킨 건 도시락 김치볶음밥과 코다리 회냉면이었는데 김치찌개는 서비스로 주셨다.
아마도 많이 시켜서 그런 게 아닐는지..ㅎㅎㅎ
도시락 김치볶음밥은 그냥 기본 김치볶음밥인데 기름맛이 조금 더 강했고
코다리 회냉면은 하남돼지집 가면 꼭 시키는 사이드 메뉴 중 하나다.
개인적으로 냉면도 맛있고 특히 코다리 회가 참 맛있다.
맛도 좋지만 식감이 좋아서 냉면을 먹을 때 한층 더 맛을 끌어올려준다.



여자친구는 버섯을 굉장히 좋아해서 모둠 버섯을 주문했는데
모둠 버섯은 저렇게 불판 위에 구우면서 고소함을 더해주는 참기름을 뿌려주고 가신다.
그래서 편하게 약불에서 구워서 먹으면 된다.
그리고 호기심에 막창 구이도 팔길래 주문해 봤는데
음, 개인적으로 막창을 선호하지 않아서 무슨 맛인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ㅎ
그냥 양념맛으로 몇 점 먹었다.
막창은 무슨 맛으로 먹는 걸까 ㅎㅎㅎ... 여자친구는 쫄깃한 맛으로 먹는 거라는데,
난 잘 모르겠다...
이렇게 맛있는 식사를 하고 기름진 것을 잠재우기 위해
왕십리역 안에 있는 베스킨라빈스에 가서 디저트를 먹고 헤어졌다.
베스킨라빈스는 왕십리역 2층 엔터식스몰 이마트 맞은편에 있으니 참고하시길!
하남돼지집이 내가 살고 있는 영등포시장역 근처에는 없던데
우리 집 근처에도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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