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푹 쉬고 난 뒤 오늘은 조금 컨디션이 나아져서 오후에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러 올림픽공원으로 갔다. 지방에 살았다면 늦은 시간에 서울 올라가는 것도 쉽지 않았을 텐데 서울에 올라오니 이런 시·공간의 제약이 확 줄어들어서 서울의 이점도 한껏 느낀 하루였다. 근데, 날씨가 좋은 줄 알고 성내천을 걸었는데 생각보다 바람이 차고 추워서 반팔에 자켓을 입고 갔지만 살짝 후회한 날이었다 ^^; 날씨가 정말 가늠이 안 되는 4월인 듯하다. 그렇게 추운 날씨를 피해 스타벅스에 갔다가 다이소 구경 가서 비누도 사고 롯데슈퍼와 연결되어 있어서 맛밤도 사고 여러 가지를 구경하고 왔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로지스시'를 가려고 상가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간신히 찾아서 갔더니 미영업... ㅠ 진짜 헤매고 헤매서 갔는데..